목차
1. RPP휀스란?
RPP휀스는 ‘Recycle Polypropylene’의 약자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들어진 친환경 방음휀스입니다.
이 자재는 최근 건설업계와 토목 현장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울타리 솔루션으로, EGI휀스의 단점을 보완하며 실용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철제 휀스가 표준으로 사용되었지만, 철재의 경우 녹 발생, 무게, 유지보수 비용 문제로 점차 한계가 드러나고 있죠.
이에 비해 RPP휀스는 가볍고, 부식이 없으며,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적 가치와 경제성을 동시에 잡은 혁신적인 자재라 할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단순히 울타리 역할을 넘어, 소음 차단·비산먼지 방지·시야 차폐·작업자 안전 확보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도시 근교 공사장이나 학교, 주거지 인근의 시공 현장에서는 민원 예방을 위해 방음 성능이 뛰어난 RPP방음벽 형태로 설치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보기 좋게 세워놓는 펜스가 아니라, 도시 미관과 친환경 가치까지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가설휀스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 RPP휀스의 주요 특징
2-1. 재질과 구조
RPP휀스는 고강도 폴리프로필렌(PP)을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폴리프로필렌은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습성이 뛰어나 비, 눈, 햇빛 등 외부 환경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습니다. 패널 내부에는 ‘보강 리브(Rib)’라 불리는 세로 골격 구조가 적용되어 강한 바람이나 외부 충격에도 휘거나 깨지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휀스의 변형률이 낮고,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습니다.
표면 마감은 매끄럽고 다양한 색상으로 도장할 수 있어 기업 로고나 현장 이미지를 인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도시 미관을 중시하는 최근 공공기관 프로젝트에서는 단순히 회색 철판이 아닌, RPP디자인휀스 형태로 납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에 방음망, 분진망 등을 추가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한 번 설치로 여러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2-2. 주요 규격
일반적인 RPP휀스 규격은 폭 67cm, 두께 30T, 높이 1~6m입니다. 공사장 규모와 시공 목적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패널 한 장당 무게는 약 6~9kg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EGI휀스보다 운반 효율성이 훨씬 높습니다. 시공 시간 또한 평균 30% 이상 단축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규격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지만, 보통 패널 1장당 3,000~10,000원 선에서 형성됩니다. 높은 제품일수록 방음 효과가 뛰어나지만, 현장 조건(예: 풍속, 지면 상태)에 맞는 H빔 지지대 설치가 필요합니다.
3. RPP휀스의 장점과 단점
3-1. 장점 (EGI휀스와 비교)
RPP휀스의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과 친환경성’입니다. EGI휀스는 아연도금 철판으로 만들어져 처음에는 튼튼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녹이 발생하고 표면이 변색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RPP휀스는 녹이 슬지 않으며, 비나 눈, 습기에 노출되어도 표면 부식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가벼워 설치 인력 부담이 적고, 모듈형 구조로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 친환경성: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폐기 시에도 환경오염이 거의 없음
- 경제성: 유지보수 비용이 적고, 장기 사용 시 총비용이 낮음
- 시공성: 가벼워 인력 2명만으로도 설치 가능
- 디자인 다양성: 색상과 패턴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가능
- 방음 성능: 다층 구조 패널로 평균 30~35dB 소음 저감 가능
특히 EGI휀스 대비 시공 속도는 약 25% 빠르고, 현장 내 운반 효율이 좋아 작업 중단 시간도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최근 대형 건설사나 공공기관에서는 환경 인증 프로젝트 시 RPP휀스를 우선 적용하는 추세입니다.
3-2. 단점 및 주의점
모든 자재가 그렇듯, RPP휀스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가볍다는 장점이 때로는 강풍 지역에서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지대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휀스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H빔 고정대, 콘크리트 베이스와 같은 보강 자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플라스틱 특성상 강한 충격에는 균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중장비 진입구 근처에는 스틸 프레임 보강형 RPP휀스가 권장됩니다.
한여름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표면 변색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UV차단 코팅 또는 색상 보존용 스프레이 처리를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RPP휀스는 10년 이상 사용도 가능합니다.
4. 실제 시공 사례
4-1. 공사장 설치 사례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는 RPP방음벽을 6m 높이로 시공했습니다. 이 휀스는 인근 아파트 단지로부터 발생하던 소음 민원을 약 90% 가까이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기존 EGI휀스를 사용했을 때보다 시공 속도는 20% 빨랐으며, 녹 발생이 없어 장기 유지보수 비용이 크게 절감되었습니다.
시공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RPP휀스는 철제보다 훨씬 가볍고, 인력 운반이 쉬워 크레인 장비 사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색상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기업 로고를 인쇄한 브랜딩 휀스로도 활용되었습니다.
4-2. 산업현장 적용 예시
경북 구미의 한 산업단지에서는 공장 주변의 분진 차단용 가설휀스로 RPP패널을 채택했습니다.
해당 현장은 매연과 소음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환경이었는데, RPP방음패널의 이중 구조가 소음 차단과 먼지 확산을 동시에 막아 환경 개선 효과를 크게 높였습니다.
이처럼 RPP휀스는 단순히 방음 기능만이 아니라, 공간 분리, 미관 개선, 안전 확보 등 다목적 자재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기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도 긍정적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RPP휀스 가격 및 설치비 가이드
RPP휀스의 가격은 자재 두께, 높이, 구조 형태(일반형 / 방음형 / 디자인형)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형 기준으로는 1㎡당 3,000~10,000원, 방음형은 약 12,000~15,000원 선에서 거래됩니다.
설치비는 평균 1m당 50,000~100,000원 정도이며, 지지대(파이프 또는 H빔) 포함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만약 임대 형태로 사용할 경우, 월 단위로 1m당 1,000~2,000원의 임대료로 운영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특히 RPP휀스 전문 시공사들은 전국 무료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여러 곳의 단가를 비교하면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기준으로 ‘RPP방음벽’, ‘RPP판넬’, ‘EGI휀스’ 등의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 중이며, 이는 관련 시장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6. 마무리 및 선택 팁
RPP휀스는 단순한 울타리가 아닙니다. 이 자재는 ‘안전’, ‘친환경’,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미래형 건축 인프라의 핵심입니다. 과거처럼 철재만이 튼튼하다고 생각했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지금은 가볍고, 재활용 가능하며, 시각적으로도 세련된 RPP방음휀스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시공 효율과 유지비 절감이 크고, 발주처 입장에서는 친환경 인증(환경표지인증, 녹색기술인증 등) 취득에도 유리합니다. 설치할 때는 반드시 풍속 환경과 지반 조건을 확인하고, 전문 업체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PP휀스를 현장에 제대로 적용한다면, 단순한 ‘울타리’가 아닌 현장 관리와 기업 이미지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자산이 됩니다.
이제 RPP휀스는 ‘선택’이 아닌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과 안전,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시대에 이보다 더 현명한 선택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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