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는 기록이 아니라 ‘업무의 시작점’이 된다대부분의 사람은 메모를 단순한 기록 도구로 여긴다. 회의 중 떠오른 아이디어, 할 일 목록, 쇼핑 리스트, 누군가의 한마디를 적어두는 용도로만 쓰인다. 하지만 메모는 단순히 텍스트를 저장하는 도구가 아니다. 적절하게 활용하면 업무의 흐름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 앱은 기록 도구이자 즉각적인 실행 툴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업무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록을 PC 기반의 노트 앱(예: 에버노트, 원노트, 노션 등)에 입력했다. 하지만 이동 중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급하게 처리해야 할 메모가 생기면 PC에 접근하기 어려워 기록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어느 순간부터 모바일 메모 앱을 ‘업무 흐름의 전방 센서’로 활용하기 ..